자료실 · 참여작

Allen Holmes - In Seoul

2019.05.29

2019년 5월 29일 발매

Producing - Allen Holmes

Harmonica - Allen Holmes

Vocal - 노갈

Guitar - 임은석

Keyboards - 한솔

Bass - 김엘리사

Drums - 곽지웅


미국 출신 블루스 하모니카 연주자 알랜 홈즈 형님의 앨범. 한국에서 4년간 활동하며 알게된 뮤지션들을 섭외하여 만든 앨범이다. 난 당시 함께 연주하던 밴드 '나비맛'과 함께 10번 트랙 「This Storm」에 참여하였는데, 모든 연주자들이 모여 한번에 공연하듯 녹음하는 방식으로 녹음하였다.(물론 연주자별로 각각 분리된 부스에서 녹음이 진행되었다.)

This Storm이라는 곡 제목 그대로 폭풍같은 감정을 지닌 음악이였고, 모두들 그 느낌 그대로 블루지한 소리를 만들어 냈다. 엘리사의 베이스리프에 맞춰 드럼페턴을 만들고 또 메트로놈 클릭에 맞추는 동시에 밴드에게 느낌을 잘 맞춰주려 애썼던 기억이 난다. 저때는 임은석 형님이 기타를 연주하던 시기였는데 이미 은석형의 손이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였다. 녹음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보여준 음악을 파악하고 밴드 사운드를 만드는 능력이나 손이 마음대로 안돌아감에도 기타로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임은석형이 어마어마한 뮤지션임을 깨닫게 해준 녹음이였다.

녹음 당시 스튜디오의 스네어를 썼었는데, 톤이 별로 맘에 들지않아 내가 다시 샘플을 입힌 트랙을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실제 음원에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나비맛 밴드는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기타 임은석 형님이 쉬고 있는 상황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노갈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다. 음원을 다시 들어보면 굉장한 음악을 만들어냈다는걸 다시한번 느낀다. 이런 작품에 참여한 자체가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참여작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