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맴도는 그루브는 또렷한데 드럼 용어로 옮기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악보만으로 전하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곡을 함께 듣고, 어떤 마음으로 쓰셨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다음 직접 연주해서 들려드립니다. 말로 설명하는 대신 들으면서 고르시면 됩니다. 느낌만 말씀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작업이 진행되는 순서입니다. 단계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무엇을 준비하시면 되는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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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음성녹음을 함께 듣습니다
완성된 데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휴대폰 음성 녹음, 기타 한 대와 노래, 미디로 찍어 둔 드럼, 참고하고 싶은 레퍼런스 곡 무엇이든 보내 주세요. 작업이 덜 되어 있어도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팅은 줌 방식의 화상 통화나 직접 만나는 방식 중 편하신 쪽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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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왜 만들었는지, 창작 배경을 묻습니다
구체적인 드럼 컨셉을 정하기 전, 어떤 마음으로 곡이 탄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어떤 장면에서 시작된 곡인지, 듣는 사람이 어떤 기분이었으면 하는지, 가사의 어느 대목이 가장 중요한지. 이 대화에서 드럼이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어디서 나서고 물러설지 정해질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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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연주해 들려드리며 방향을 맞춥니다
말로 설명하는 대신 몇 가지 방향을 직접 쳐서 들려드립니다. 리듬 패턴과 그루브뿐 아니라 톤과 감성, 소리까지 함께 고릅니다. 스네어, 킥, 탐의 음정, 천을 덮어 울림을 줄일지, 브러시로 칠지 스틱으로 칠지 같은 선택이 곡의 질감을 크게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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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녹음 또는 합주로 방향을 확정합니다
정해진 컨셉대로 데모 녹음을 하거나, 밴드 곡이라면 함께 합주하며 확인합니다. 본녹음 전에 여기서 충분히 맞춰 두기 때문에, 녹음 후에 큰 수정을 감수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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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녹음은 두 가지 테이크로 보내 드립니다
능곡작업실에서 녹음하며, 현장에서 직접 디렉팅하셔도 되고 줌 등의 원격 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결과는 2개 테이크로 보내 드리니, 들어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고르신 테이크는 피드백을 반영해 선별·편집을 거쳐 완성본으로 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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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작업을 거쳐 멀티트랙으로 전달합니다
박자를 정돈하는 박튠 등 후반 작업을 마친 뒤, 바로 들어 볼 수 있는 모니터링 음원과 믹싱에 쓰실 멀티트랙 파일을 함께 전달합니다.